[경제] 로봇이 행사장 안내해주고 VR체험존에선 안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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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24회 작성일 18-08-28 10:4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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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내 로봇 ‘퓨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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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사용자가 산업 안전에 관한 가상현실(VR) 체험을 하고 있다. 엠라인 스튜디오 제공 |
볼거리 풍성한 ‘MFR 2018’
“MFR 행사 안내를 맡게 된 ‘퓨로’입니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제게 물어봐 주십시오.”
오는 9월 5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국제 포럼 ‘문화미래리포트(MFR) 2018’에서는 강연과 토론만이 아니라 막간을 활용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행사장 입구 주변에 안내 로봇과 가상현실(VR) 기기 체험공간이 마련돼 있다. 맥스 테그마크 미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등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의 통찰과 식견을 접하는 와중에 잠시 짬을 내 AI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최첨단 정보기술(IT) 기기를 체험해 봐도 좋을 것이다.
행사장 입구에선 AI 로봇이 행사 안내를 해 준다. 사람이 다가가 무언가 물어보면 그것에 맞게 응대를 한다. AI 로봇회사 ‘퓨처로봇’의 제품이다. 이 회사의 송세경 대표는 제2세션 스튜어트 러셀 UC버클리 교수 강연 직후 토론자로 참여하기도 한다.
이 로봇은 행사 안내뿐 아니라 몸을 움직이며 춤을 추거나 사진 촬영에 응해주며, 고객의 요청에 따라 움직이는 등 엔터테인먼트 요소도 갖고 있다. 퓨처로봇의 신현미 이사는 “사람의 음성을 인식하는 데 AI 기술이 사용된다”며 “상황을 인지한 뒤 어떻게 적절하게 움직일지 결정하는 데에도 AI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퓨처로봇의 AI 로봇은 각종 행사장에서 행사 안내, VIP 의전,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며 최근 활용범위를 넓혀가는 추세다.
행사장 입구 한쪽에는 VR 체험존이 설치된다. VVR, 엠라인 스튜디오 등 국내 벤처 기업 두 곳이 참여한다. VVR은 VR 관련 콘텐츠를 유통하는 회사다. 일체형 장비를 제공해 고객들이 V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VVR이 내놓은 콘텐츠는 화재 안전, 소화기 사용법, 지진이나 태풍 발생 시 대처 등 안전교육 내용을 담고 있다. VVR 관계자는 “VR는 실제로 체험하는 것과 가장 유사한 효과를 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AI 기술을 활용한 VR 기반의 영어 학습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엠라인 스튜디오는 VR 관련 콘텐츠 개발회사다. 작업 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상 체험을 하면서 안전수칙을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포스코, 대우조선해양 등 유명 기업들에 제공하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서도 안전작업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
오는 9월 5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국제 포럼 ‘문화미래리포트(MFR) 2018’에서는 강연과 토론만이 아니라 막간을 활용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행사장 입구 주변에 안내 로봇과 가상현실(VR) 기기 체험공간이 마련돼 있다. 맥스 테그마크 미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등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의 통찰과 식견을 접하는 와중에 잠시 짬을 내 AI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최첨단 정보기술(IT) 기기를 체험해 봐도 좋을 것이다.
행사장 입구에선 AI 로봇이 행사 안내를 해 준다. 사람이 다가가 무언가 물어보면 그것에 맞게 응대를 한다. AI 로봇회사 ‘퓨처로봇’의 제품이다. 이 회사의 송세경 대표는 제2세션 스튜어트 러셀 UC버클리 교수 강연 직후 토론자로 참여하기도 한다.
이 로봇은 행사 안내뿐 아니라 몸을 움직이며 춤을 추거나 사진 촬영에 응해주며, 고객의 요청에 따라 움직이는 등 엔터테인먼트 요소도 갖고 있다. 퓨처로봇의 신현미 이사는 “사람의 음성을 인식하는 데 AI 기술이 사용된다”며 “상황을 인지한 뒤 어떻게 적절하게 움직일지 결정하는 데에도 AI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퓨처로봇의 AI 로봇은 각종 행사장에서 행사 안내, VIP 의전,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며 최근 활용범위를 넓혀가는 추세다.
행사장 입구 한쪽에는 VR 체험존이 설치된다. VVR, 엠라인 스튜디오 등 국내 벤처 기업 두 곳이 참여한다. VVR은 VR 관련 콘텐츠를 유통하는 회사다. 일체형 장비를 제공해 고객들이 V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VVR이 내놓은 콘텐츠는 화재 안전, 소화기 사용법, 지진이나 태풍 발생 시 대처 등 안전교육 내용을 담고 있다. VVR 관계자는 “VR는 실제로 체험하는 것과 가장 유사한 효과를 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AI 기술을 활용한 VR 기반의 영어 학습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엠라인 스튜디오는 VR 관련 콘텐츠 개발회사다. 작업 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상 체험을 하면서 안전수칙을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포스코, 대우조선해양 등 유명 기업들에 제공하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서도 안전작업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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